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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 분리불안으로 인한 인터넷 중독

조회 수 1917 추천 수 0 2009.12.01 12:53:20
 

여자 고등학생 00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인터넷중독입니다. 기회만 되면 인터넷에 빠져 친구도 숙제도 빼먹기 일쑤였습니다. 밤새 인터넷 하느라 아침에 학교 가는 것도 자주 늦었습니다. 부모님이 이 버릇을 고치려 무던히 애를 썼지만 여전히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결국은 소개를 받고 본원에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00에게 인터넷을 안 하면 어떤 감정이 드는지 물어보니 불안해서 안절부절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불안했던 기억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어렸을 때 항상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하였습니다. 상담을 통해서 깊이 내면으로 들어가 보니 어렸을 때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느라 친척에게 많이 맏겨졌는데 그 때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수용확언을 만들어 EFT를 적용했습니다.

 

“엄마가 없어 자다가 혼자 깨어 아무도 없어서 너무나 무섭고 슬펐지만....”

“엄마가 없어 제대로 기저귀를 갈아 주지 않아 너무나 짜증났지만....”

“고모가 그 때 너무 무서웠지만....”

“숙제가 너무 힘들었는데 누구도 도와주지 않았지만....”

“주말마다 보는 엄마가 낯설고 무서웠지만....”


처음에는 낯설고 약간 저항하던 00학생이 점차 EFT를 받아들이고 8회에 걸쳐 능동적으로 쓰게 되자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우선 마음 속에 항상 떠오르던 컴퓨터의 모습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8회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족들과의 대화에 참여하게 되고, 인터넷을 하지 않아도 불안함이 점차 주는 만큼 사용 시간도 저절로 줄게 되었습니다. 중독 증상만 개선된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성격도 밝아지고 불안이 사라져서 학업에 대한 집중력도 확실히 개선되었습니다. 이후 3개월 뒤에 부모님과 통화했는데 여전히 좋은 상태라고 감사하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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