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이 학생은 매사에 무기력하고 공부에도 의욕이 없어서, 어머니와 함께 내방하였습니다. 초기 면담에서 어머님께서는 집에 있을 때에는 밤 늦게까지 티비를 보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고, 학원숙제나 공부 등은 전혀 하지 않고, 또한 말을 걸어도 대답을 하지 않거나 단답식으로만 대답하고, 말을 거의 하지 않는다. 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학생 본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공부는 해야 된다는 사실은 인식하고 있지만 그냥 티비나 컴퓨터 게임만 하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친구들과 있을 때 괜히 자신감이 없어셔서 말도 없어지고 단순히 친구들이 나에게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램만 있는 상태였습니다.
과정진행:
이 학생은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시고 늦게 집에 들어오시기 때문에 서로 대화가 부족하였고 자신에 대해 부정적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대화하는데도 적극적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자신이 하는 부정적인 생각이나 말을 긍정적인 말과 생각으로 바꿀 수 있게 연습하고 스스로에게 칭찬을 매일 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자신의 감정이 어떤 감정인지를 관찰하고, 그것을 표현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확언을 통해 내 마음을 긍정적인 의식으로 바꿔주었더니 친구들 만날 때 더 이상 불편한 마음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재밌던 것은 확언을 할 때 여러가지 주제에 대해서 했는데 그중에는 “나는 왜 키가 점점 자라서 183이 되지?” 라는 키에 대한 확언이 있었습니다. 1주일 뒤에 와서 하는 이야기가 그 동안 0.5cm 가 컸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더 하면 더 키가 클 테니 해보라고 하고 다음 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런데 3주뒤에 왔을 때 어머님이 하시는 말씀이 그동안 키가 부쩍 큰 것 같아서 한번 재봤는데 무려 5cm 가 더 컸다고 하시면서 놀라워 하셨습니다.
이것 때문에 이 학생은 더 열심히 과정에 참여하게 되어서 빠르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과정 중반이후 부터는 친구들과 대화할 때의 감정을 다루면서, 어떻게 해야 내 감정을 잘 표현하고상대방의 이야기에도 경청할 수 있는지에 대한 대화법도 연습하여 친구들과 잘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부에 대해 의욕이 없는 것도 스스로 동기를 부여할 수 있게 하였더니, 누나한테 공부를 가르쳐달라고 하면서 숙제도 잘 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어머님이 부모단체에 참석하셔서 자녀를 바라보는 긍정적인 관점을 만들게 되고, 그동안 쌓였던 감정을 해소할 수 있게 하여서 학생과 어머니간에도 대화를 더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은 더 이상 부정적인 생각이 없는 것을 확인하였고, 이제든 뭐든지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확인하면서 모든 과정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결과:
이 사례는 의욕이 없어진 학생이 스스로 변화하는 것을 선택하면서, 원하는 변화를 빠르게경험했던 경우입니다. 마음까지 자신감이 넘치게되고, 추가로 키도 크게 되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머님 또한 부모단체과정을 하면서 자녀를 바라보는 관점이 더 긍정적인 시각으로 변화가 있었으며, 대화법과 같이 과정에서 배운 도구들을 실천하면서 마음도 편하게 되었고, 자녀와 편하게 대화를 나누게 된 경우입니다.









